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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품명품’ 녹화 불발, 제작진과 KBS 대치
입력 2013-10-31 21:40 
KBS1 ‘TV쇼 진품명품 녹화가 불발됐다.
31일 낮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본관 스튜디오에서는 ‘TV쇼 진품명품 녹화가 예정됐다. 하지만 사측이 제작진과 사전 협의 없이 새 진행자를 투입하려 하자 제작진이 강하게 반발했다.
사측은 스튜디오와 부조정실에 청원경찰들을 동원해 출입을 통제했고 이 과정에서 고성이 오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에 진품 감정단도 녹화를 하지 않고 스튜디오를 떠났다.
제작진은 사전 협의 없이 적합한 절차를 거치치 않은 MC와 녹화를 이끌 수 없다고 주장했고 KBS는 30일 열린 MC 조정위원회의에서 결정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녹화 중지에 방송 자체가 불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TV쇼 진품명품이 매주 일요일 오전 방송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프로그램을 녹화할 시간은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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