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젊어진 한상대회 폐막…"내년 부산에서 만나요"
입력 2013-10-31 18:29  | 수정 2013-11-01 09:11
【 앵커멘트 】
재외 교포 경제인들의 최대 축제인 세계한상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
사흘 동안 4억 달러의 수출 상담 효과를 거둔 가운데 특히 올해는 120여 명의 젊은 한상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용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을 노리는 유럽 회사들에게 원가 절감과 중국 진출 전략을 짜주는 민서울 씨.

독일 교포 2세인 민 씨는 매년 한상대회에 참석합니다.

▶ 인터뷰 : 민서울 / 독일 한상 (38세)
- "사업하시는 분들이랑 당신들은 그 나라에서 어떻게 했느냐, 어떻게 성공했느냐. 그런 걸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올해 한상대회에 참석한 45살 미만의 젊은 한상만 120여 명, 이들의 끈끈한 네트워크와 도전 정신이 한상의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한상 대회는 47개 나라에서 1,200여 명의 한상, 2천여 명 이상의 국내 기업인이 참가한 가운데 5천여 건이 넘는 비즈니스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조규형 /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 "그 어느 때보다 열의를 가지고 참석해주신 한상 여러분 덕분에 알차고 실속있는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상인들은 한국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에는 너무 열악한 조건이라며, 1만 원을 가지고도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사흘 동안 4억 달러를 웃도는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세계한상대회는 내년에는 부산에서 개최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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