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오석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지정해제 내년 검토"
입력 2013-10-31 18:17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 여부를 내년에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가 자본시장법 개정 이전에는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며 내년도에 공공기관 지정에 대해 다시 한 번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한국거래소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거래소가 공공기관에서 해제되면 기업공개와 자체상장을 통해 민영화해 증권·파생상품 거래와 관련한 각종 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올해 한국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해제를 검토했으나 공공기관 평가에서 방만경영, 실적악화 등으로 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는 등 경영상의 문제가 노출되자 이를 철회한 바 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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