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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박건형, 뮤지컬 ‘디셈버’ 출연 결정 이유는?
입력 2013-10-31 16:34 
[MBN스타 박정선 기자] 배우 김준수와 박건형이 뮤지컬 ‘디셈버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 제작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박건형과 김준수가 꼽은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 째는 故 김광석의 노래로 제작됐다는 것, 둘째는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장진과의 호흡이다.

먼저 박건형은 일단 감독님과의 작업이 궁금했고, 김광석 님의 곡이 뮤지컬로 나오면 어떨까 궁금했다. 그중에 미발표곡이 있었다. 같이 누군가와 새로운 것을 부활시키는 느낌을 꼭 한 번 느껴보고 싶었다”며 또 준수와 오랜만에 작업을 하게 되는 것도 반가운 일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이크를 건네 받은 김준수는 나를 끌리게 했던 요소가 많았다.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먼저였다. 미발표 곡을 내 목소리로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이 끌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진 감독님과 함께 배워가면서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도 출연 결정 이유 중의 하나였다”며 무엇보다도 세종문화회관에서 첫 뮤지컬을 했었는데, 그 느낌을 또 받아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디셈버는 故 김광석 탄생 5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로 김광석의 자작곡 및 미발표곡과 가창곡이 모두 포함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장진 감독이 만든 탄탄한 스토리에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가 더해지며, 박건형, 김준수, 오소연, 김슬기 등이 열연을 펼친다.

배우 김준수와 박건형이 뮤지컬 ‘디셈버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이현지 기자

‘디셈버에는 ‘서른 즈음에 ‘사랑이라는 이유로 ‘먼지가 되어 ‘그날들 등 가창곡 18곡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어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등 자작곡 4곡, ‘다시 돌아온 그대 ‘12월 등 미발표곡 2곡이 포함될 예정이다. 오는 12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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