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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천 “어릴 적 화단에 앉아있는 아이였는데, 아무도 안 믿어” (인터뷰)
입력 2013-10-31 15:01 
[MBN스타 여수정 기자] 독보적인 존재감을 지닌 배우 한성천이 남성미 넘치는 외모와 다른 반전 어린시절에 대해 밝혔다.

한성천은 지난 25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 중 강인해보이는 지금과 다른 어린시절 모습을 언급해 신선한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어릴 적 기관지 천식이 심해 화단에 앉아있는 아이였다. 남들에게 전혀 주목도 받지못했고 아침마다 간혹 숨이 넘어가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밤에 기침을 하다 병원으로 가서 산소호흡기를 하고 집에 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지 천식을 고치기 위해 용하다는 곳은 다가봤고 보약도 먹었다. 다행히 상태가 많이 좋아져 기쁜 마음에 그때부터 뛰어놀았다. 사람들 앞에 나서니 그들이 나를 바라보더라. 또한 내가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 나의 목소리는 이선희와 비슷해 소풍을 가면 노래를 시키곤 했다. 사람들 앞에 서있는 것은 물론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좋아 그때부터 영화배우나 가수를 꿈꿔왔다”고 덧붙였다.

한성천은 당시를 떠올리며 중학교 때도 응원단장을 했다. 사실 배우라기보다는 그냥 남들 앞에 나서는 사람이자 남들이 봐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끼를) 타고 났는지는 몰라도 남들의 시선이 좋고 나에게 집중하는 게 좋다”며 주변 인물들에게 화단에 앉아있던 아이였다고 말하면 안 믿더라. 정말인데”라고 조금의 억울함과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성천이 강인한 외모와 180도 다른 어린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엘디비엔컨텐츠, 스틸
앞서 한성천은 하정우의 감독데뷔작인 영화 ‘롤러코스터에서 개성만점 한기범 기장 역을 맡았다. 특히 그는 ‘더 테러 라이브 ‘577 프로젝트 ‘이웃사람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에 출연, 동일인물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의 천의얼굴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로 주목을 받고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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