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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호 “‘붉은가족’, 김기덕 감독이 썼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와닿아”
입력 2013-10-31 13:31  | 수정 2013-11-05 00:55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손병호가 영화 ‘붉은가족(감독 이주형·제작 김기덕 필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오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붉은가족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손병호는 내가 김기덕 감독님 작품을 좋아하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긴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러나 ‘붉은가족은 진짜 김기덕 감독이 썼나 싶을정도로 마음에 와 닿는 시나리오라 함께 손을 잡았다. 추운날씨에도 다들 열심히 성실하게 촬영에 임했다. 개인적인 연기적 아쉬움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영화가 주려는 메시지는 전해졌고, 가족에 대한 메시지도 전한 것 같다”고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손병호는 현재 극장가에 장치적 요소가 많은 작품들이 많은데 그 속에서 인간이란 무엇이고 나아가야 될 방향에 대해 생각해본 계기를 전하는 작품같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40여 년 동안 남파 간첩 생활을 한 조명식 역을 맡았고 극중 조국을 위해 가족으로 뭉친 ‘암호명-진달래 속 할아버지 역할을 맡았다.

손병호가 ‘붉은가족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기덕 감독의 네 번째 각본이자 제작영화인 ‘붉은가족은 겉으론 화목해 보이지만, 위험한 비밀 활동으로 하루하루 죽음의 공포 속에 살아가는 간첩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26회 도쿄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으로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11월 6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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