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시장에선 미 양적완화 축소 가시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31일) 새벽 열린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재는 한은 본관에서 대기업 최고경영자들과 조찬간담회를 하고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유지됐지만, 주가는 오히려 떨어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전날까지는 양적완화가 유지될 거란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됐지만, 이제는 시장이 반대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본다는 얘기"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