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한 달 만의 수석비서관 회의
입력 2013-10-31 07:00  | 수정 2013-10-31 08:52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31일) 한 달 만에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합니다.
그동안 거리를 뒀던 국정원 논란을 비롯한 정치 현안에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세제개편안 논란이나 진영 전 장관 사퇴 파문 등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도 수석비서관 회의였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지난달 30일, 수석비서관회의)
- "(진영 장관 사의 표명 관련) 비판을 피해간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습니다. "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치열한 공방 속에 박 대통령은 지난 한 달 동안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31일)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기로 해 국정원 논란 등에 대한 박 대통령 입장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일단은 박 대통령의 무대응 기류가 여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신 율 / 명지대 교수
- "박근혜 대통령이 그것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 오히려 문제를 키우는 꼴이 되거든요."

하지만, 국정원 논란에 대해 원론적 수준의 언급도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다음 달 중순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시정 연설에 나설 예정이어서 이를 앞두고 여야 대치 정국이 풀릴 해법이 마련될지 관심입니다.

MBN 뉴스 김은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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