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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식시장 전망
입력 2006-12-10 06:12  | 수정 2006-12-10 06:12
지난주 환율 충격으로 하락했던 주식시장이 이번주에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라는 대형 변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기 매수세가 만만치 않아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환율에 직격탄을 맞은 우리 주식시장은 이번 주에도 상승보다는 하락쪽에 무게가 조금 더 실리는 분위기입니다.


4조원이 넘는 매수차익잔고가 폭탄이라 불리며 목요일로 예정된 선물과 옵션동시만기일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상밖의 순조로운 매물 해소과정을 거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프로그램 매물 출회로 주가 급등락은 예상되지만 대기 매수세도 만만치 않아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기간조정 과정을 거칠 것으로..."

여전히, 환율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변수입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가장 큰 변수는 원화 환율이 어떻게 움직일 것이냐. 해외에서는 미국 FOMC에서 금리결정이 어떻게 이뤄질 것이냐가 환율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불확실성을 오히려 기회로 삼아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짜 볼 것을 권합니다.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
-"기계적인 프로그램 매물에 의해 주가가 약세를 보일때는 내년 1분기 상승장을 겨냥해서 주식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수출주냐 내수주냐에 대한 논란은 여전합니다.

인터뷰 : 김중현 /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당분간 원화강세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 시장에서의 초점은 내수주에 맞춰질 것입니다."

반면, 장기투자자의 경우라면 그동안 큰 폭으로 하락한 수출주들이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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