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고용 안정으로 상승세 반전
입력 2006-12-09 07:37  | 수정 2006-12-09 09:50
뉴욕 증시가 고용보고서 발표로 상승세를 타며 이번주 시장을 마감했습니다.
고용지표가 나아지면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완화시킨 것이 좋은 재료였습니다.
이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9.08포인트 오른 1만2307.49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주간 단위 기준으로 3주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9.67포인트 상승해 2437.36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지수 역시 2.55포인트 올라 1409.84로 마감했습니다.


약세를 보였던 테크놀로지주들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주는 여전히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69%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은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입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를 11만명으로 예측했지만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수는 13만2천명으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11월 시간당 평균임금도 지난달보다 0.2% 증가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지표가 다음 주에 열릴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결과여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경기판단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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