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엑소·프라이머리 너무 좋아‥‘울프’ 최고”

데뷔 23년차 가수 신승훈이 엑소와 프라이머리의 팬을 자청했다.
신승훈은 최근 서울 이태원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요즘 엑소와 프라이머리가 좋더라”고 말했다.
근 3년간 음악을 아예 끊었다가 다시 음악으로 돌아온 신승훈은 최근 눈에 띄는 후배 뮤지션들로 엑소와 프라이머리를 꼽았다. 신승훈은 엑소에 대해 개인적으로 ‘늑대와 미녀(Wolf)를 좋아한다. 퍼포먼스와 음악이 딱 맞는 곡이지 않나. TV에 나오면 채널 고정”이라고 말했다.
요즘 ‘대세로 떠오른 프라이머리에 대해서도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신승훈은 프라이머리는 20주년 기념 음반 수록곡 ‘로미오와 줄리엣 슈프림팀 곡의 편곡을 맡았었는데, 그 때도 음악을 듣고 너무 깜짝 놀랐다. 왜 잘 되는 지 알겠더라”며 또 한 번 같이 작업 하고 싶다”는 러브콜도 덧붙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 각지로 퍼진 K-POP 열풍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했다. 신승훈은 아이돌들이 칠레,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에 자신들의 음악으로 진출하는 것에 대해 고무적이라 생각한다”며 조만간 밴드라던지 다른 장르의 사람들도 진출할 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23일 4년 만에 새 앨범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를 발매했다. ‘그레이트 웨이브는 초도 물량 2만 장을 완판 시키며 추가 제작에 돌입한 상태. 앨범에는 타이틀곡 ‘쏘리(Sorry)를 비롯해 재즈 힙합, 디스코,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9곡이 수록됐다. 내달 9일 열리는 ‘더 신승훈 쇼-그레이트 웨이브(THE신승훈SHOW-GREAT WAVE)를 통해 라이브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도로시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