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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투어 회원자격 획득…CME그룹서 데뷔전
입력 2013-10-29 06:46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프로 전향을 선언했던 ‘특급 아마추어 리디아 고(1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회원 자격을 부여받아 프로 무대에서 활동하게 됐다.
LPGA는 29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리디아 고가 신청했던 특별 승인을 받아들여 2014년부터 LPGA 투어 회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의미 있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하면서 LPGA에 특별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LPGA 투어에 신청한 특별 승인이 받아들여져 올해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데뷔전을 치를 리디아 고. 사진=lpga.com캡쳐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는 홈페이지를 통해 리디아 고의 청원을 검토하고 나서 다음 시즌 시작부터 LPGA 투어 회원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2014년부터 리디아를 정회원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밝혔다.

이어 이미 연속 우승 경험이 있는 신인을 받아들이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리디아 고는 2012년 LPGA 투어 CN캐나디언 오픈에서 LPGA 최연소 우승을 거둔 후 올해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고대했던 프로 무대를 밝게 될 리디아 고는 다음달 2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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