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랑해서 남주나’ 남보라, “너만 안 태어났으면…” 부모님 말다툼에 눈물
입력 2013-10-27 21:52 
[MBN스타 금빛나 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남보라가 강석우와 김나운의 부부싸움에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사랑해서 남주나에서 자신을 운운하며 다투는 부모님에 참고 있던 은주(남보라 분)가 서러운 울분을 터뜨렸다.

이날 남편 호섭(강석우 분)이 나이트에서 여자와 놀고 오자 연희(김나운 분)는 분노를 표한다. 이에 호섭은 당신이 은주만 낳지 않았어도 너와 결혼할 일 없었다”고 화를 내고, 연희 역시 내가 할 소리다. 우리 은주 애비 없는 자식 안 만들려고 당신과 결혼해 내 인생도 망했다”고 소리친다.

방 안에서 부모님의 싸움 소리를 듣게 된 은주는 결국 참다못하고 밖으로 뛰쳐나와 그만 좀 하라”고 이야기 한다.

사진=사랑해서 남주나 캡처
아무 말 못하는 부모에게 은주는 내가 낳아달라고 했어. 마음대로 낳아놓고 왜 내 탓이냐. 내가 이렇게 살라고 했냐. 이게 무슨 가족이냐. 서로 탓만 하는 게 무슨 가족이냐. 나도 내 마음대로 부모를 선택할 수 있었으면 절대 이런 부모 선택 안했다”고 늘어놓는다.

은주는 엄마아빠 딸로 절대 안 태어났다”고 오열한 뒤 서둘러 방으로 들어간다. 딸의 서러운 토로에 마음이 아픈 연희는 급하게 따라 들어가 그녀를 감싸 않으며 엄마가 잘못했다. 엄마아빠가 그냥 하는 소리다. 울지 말라 엄마가 잘못했다”고 위로한다.

연희가 은주를 위로하고 있는 동안 호섭은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는 듯 다시 소파 위에 누워 다시 잠을 청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