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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차전] 아마추어 야구선수, KS 마운드에 선 사연
입력 2013-10-25 18:13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아마추어 야구선수가 한국시리즈 마운드에 서는 꿈을 이뤘다.
삼성 라이온즈는 25일 대구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3 한국시리즈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의미있는 시구가 펼쳐졌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G마켓 홈페이지를 통해 야구팬들의 한국시리즈 시구 참가를 위한 사연 공모행사를 진행했다.
아마추어 야구선수 출신 유정민 씨가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대구)=옥영화 기자
이번에 진행된 사연 공모행사에서 총 661명의 응모자 중 프로야구 출범해인 1982년생이며, 아마추어 야구선수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프로야구선수의 꿈을 접고 현재 야구용품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정민 씨가 선정되었다.

이날 유정민 씨의 시구는 동갑내기 아내인 안여진 씨가 올린 사연을 통해 이루어 지게 되었다. 두 사람은 마운드에 함께 올라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시리즈 2차전의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를 겸하고 있는 뮤지컬 ‘카르멘의 히로인 차지연이 불렀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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