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대웅제약 (4) 재무분석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입력 2013-10-25 16:25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 대웅제약의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약 8.5% 정도 매출이 감소했다. 그래서 1,597억 원을 실현했고 반면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200%정도 급증했다. 215억 원을 나타냈고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영업이익률이 나온 것은 원가율 재조정 및 환율 영향에 따른 매출원가율 하락과 판관비 감소 등의 이유로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실적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는 것 같고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 정도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77% 정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약 175억 원 내외로 기대되고 있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전반적 재무구조 대단히 우량하다고 할 수 있고 부채비율은 24%, 유동부채비율은 18%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유동비율이 무려 330% 넘고 수익성 지표면도 영업이익률이 13.47%, ROE 4.22%로 매우 뛰어나다고 하겠다. 제약업종 내 경쟁사들과 비교해 보아도 수익성이 탁월하고 매출 외형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하였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하겠다.

【 앵커멘트 】
향후 실적 전망은 어떻게 보시는지?

【 전문가 】
어제까지 10개 기관에서 보고서가 나와 있는데 목표가 95,000원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리고 올해 예상실적을 반영해본다면 PER 약 18배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고 제약업종 평균 PER 약 35배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컨센서스 목표가는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매출은 올해 소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6,570억 내외 영업이익은 반면에 106%정도 증가해서 779억 원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전일종가 수준으로 환산해보면 올해 예상 실적 대비로 PER 약 14배 채 되지 않고 내년 실적까지 반영해서 본다고 하면 PER 약 12배 수준이다.

현주가는 실적 컨센서스를 대비해본다고 하면 고평가라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저평가 되어 있다고도 말할 수 없는데 전일 리베이트 문제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악재가 나왔음에도 주가가 큰 폭 조정이 없었던 것은 영업이익 증가추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다. 대체로 제약사들이 리베이트에 사용되는 비용을 회계 계정과목에서 판관비 쪽에서 처리한다. 특히 광고선전비, 판촉비, 접대비 등의 계정과목으로 처리를 하는데 앞서 살펴본 것처럼 상반기 실적에서 판관비가 급감했기 때문에 오히려 부정의 소지가 현격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시장에서 크게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해석이 가능할 것 같고 물론 현재시점에서는 수사결과를 예단할 수 없기에 당분간 매매는 관망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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