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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이혼소송 점입가경…남편도 폭행 혐의로 맞고소
입력 2013-10-25 15:10  | 수정 2013-10-25 15:13
이혼 소송 중인 MBC 김주하(40) 앵커가 남편 강모(43)씨를 상해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강씨가 김주하를 폭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아울러 김주하는 시어머니로부터 존속폭행 혐의로 피소 될 위기에 처했다.
단순한 유명 앵커 파경 소식을 넘어 이혼 배경을 둘러싼 사건들이 하나 둘씩 수면 위로 노출되면서 사태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결혼생활을 조용하게 정리하지 못하고, 양측의 공방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질 태세다.
김주하는 지난 달 23일 남편 강씨가 상습적으로 폭행을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과 함께 전치 4주 진단서를 증거로 첨부했다.
그런데 이달 9일 강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김주하가 때렸다”며 폭행 혐의로 아내를 고소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주하의 시어머니 A씨마저 가세했다. A씨는 말다툼을 하던 중 김주하가 흉기를 들고 경찰을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협박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시어머니는 경찰조사엔 적극 임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으나, 현재까지 고소장은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편 강씨는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하는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모(43)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내면서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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