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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장’ 에인트호벤, 유로파리그 3차전 무승부
입력 2013-10-25 08:10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박지성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에인트호벤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에인트호벤은 25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경기장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2013-14 UEFA 유로파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에인트호벤은 B조에서 1승1무1패(승점4)를 기록하며 3연승을 거둔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불가리아)에 이어 B조 2위를 유지했다.
발목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에인트호번). 사진=MK스포츠 DB
박지성은 예고된 결장이었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히는 부상을 당해 정규리그 3경기에 결장했다. 부상이 길어지면서 이번 유로파리그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2차전에서 초르노모레츠 오데사(우크라이나)를 꺾고 첫 승을 따낸 에인트호벤은 2패를 기록하고 있는 자그레브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했으나 결정력 부재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에인트호벤은 점유율에서는 56%-44%로 앞섰으나 슈팅 수에서 자그레브에 11-21로 크게 뒤지면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또 에인트호벤은 유효 슈팅에서도 4-7로 밀렸다. 몇 차례 잡은 결정적 기회에서도 마무리 능력 부족으로 고전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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