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24시] '짝퉁' 운동복 32억 원어치 유통
입력 2013-10-25 07:00  | 수정 2013-10-25 08:55
【 앵커멘트 】
사건 사고 소식을 알아보는<사건24시>입니다.
외국 유명상표를 도용한 이른바 '짝퉁' 운동복을 대량으로 유통한 2인조가 붙잡혔습니다.
사회부 이병주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이병주 기자! (네, 사회부 이병주입니다.)


【 질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예, 이들이 지난 7월부터 동대문 시장 일대에 유통한 가짜 옷은 1만여 점이 넘습니다.

단속반이 주택가에 위치한 지하 창고에 들이닥칩니다.

진열대 빼곡히 유명 상표의 운동복이 쌓여 있지만, 이것은 모두 가짜, 이른바 A급 '짝퉁'입니다.


이날 경찰이 압수한 옷의 양만 1만 7백여 점으로 32억 원어치에 달합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47살 이 모 씨와 29살 이 모 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특히 이들은 작은아버지와 조카 사이로, 함께 일하면서 단속 신고를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질문 】
밤사이 화재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저녁 7시 20분쯤 부산 죽동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냉장고 등 가전도구와 집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특히 이 건물은 나무로 만들어져 화재에 취약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밤 11시쯤에는 서울 잠실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 없이 불은 금방 꺼졌는데요.

경찰은 놀이터주변에 불이 날 만한 시설물이 없었던 점 등을 토대로, 방화에 무게를 두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질문 】
축대공사현장에서 근로자가 흙에 매몰되는 사고도 있었다고요.

【 기자 】
예,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4시 20분쯤 경남 진주시 금산면의 한 하천 축대공사현장에서였습니다.

갑자기 도로 아래 흙벽이 무너지면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54살 이 모 씨가 매몰된건데요.

이 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건 24시 이병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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