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천항서 선박 충돌 사고…"음주·졸음 운항"
입력 2013-10-24 22:36 
어제(23일) 밤 11시 55분쯤 충남 대천항 서쪽 2.8km 해상에서 43살 박 모 씨가 운항하던 23t급 안강망 어선이 3만 8천 t급 화물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 닻 거치대 일부가 부서지는 등 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나 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박 씨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62%의 혈중알코올농도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해상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신 박 씨가 졸음 운항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박 씨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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