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무한도전’ 음원공개 돌연 연기‥가요계 ‘비상’
입력 2013-10-24 20:07 
MBC ‘무한도전-2013 자유로 가요제 참가 곡의 음원이 당초 예정보다 일주일 늦게 공개를 결정해 가요계가 비상에 걸렸다.
MBC는 24일 11원 2일 오후 8시 KT 뮤직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유로 가요제의 본 무대 방송과 음원 공개를 계획했으나, 공연준비 과정의 방송 분량이 많아져 그 시기를 한 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음원 공개가 갑작스럽게 일주일 연기되자 가요계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상당수의 가요 제작자들은 ‘무한도전 음원공개 날짜를 피해 발매시기를 조율 했던 것. 지금까지 ‘무한도전 음원들은 공개되자마자 차트 줄세우기 뿐 아니라 차트에 오랫동안 머물러왔다.
일부 가수들은 정면승부를 예고했지만 이 역시도 차질이 생겼다. 신예 엔소닉, 박소빈 등은 ‘무한도전 음원공개에 맞춰 신곡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자유로 가요제는 지난 1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약 3만 5천여 명의 관중이 함께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한도전은 지난 2009년 ‘올림픽대로 가요제부터 음원 수익 전액을 사회에 기부해왔다. ‘자유로 가요제의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하는 방향으로 사용되며, 구체적인 기부처와 방식은 논의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