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삼성카드 (4) CEO분석 - 서환한 M머니 기자
입력 2013-10-24 18:04  | 수정 2013-10-25 08:24
■ 방송 : M머니 출발증권시장 (오전 8시~10시)
■ 진행 : 김나래 앵커
■ 출연 : 서환한 M머니 기자

【 앵커멘트 】
삼성카드 최치훈 사장은?

【 기자 】
최치훈 사장은 1957년생으로 조지타운 고등학교와 터프츠대학교 학사,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 등을 거쳤다.

그 뒤 딜로이트 투쉬 컨설팅, GE를 거친 뒤 2007년 삼성전자 고문을 역임하면서 삼성과의 인연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삼성전자 사장을, 그리고 2009년에는 삼성SDI의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그리고 2010년 12월부터 삼성카드를 이끌고 있다.


【 앵커멘트 】
최 사장의 경영스타일은?

【 기자 】
최치훈 사장은 평소 고객과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것을 임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라는 상품 구조와 서비스는 실용적이고 단순해야 한다는 지론을 바탕으로 경영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삼성의 숫자카드'라고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놓고 현대카드의 시리즈를 차용한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현대카드 시리즈처럼 단순한 구조와 이해하기 쉬운 네이밍으로 '참 실용적인 삼성카드'라는 브랜드 체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 앵커멘트 】
삼성카드, 최근 이슈는?

【 기자 】
신용카드사들이 대행업체인 밴(VAN)사에 용역비지급을 자사 카드로 결제하는 등 부당한 방법으로 가맹점 수수료를 챙겨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 5년간 삼성카드 등 신용카드사들은 밴사에 용역비를 지급하면서 카드 수수료로 136억 7,600만 원을 챙겼다.

밴사는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신용카드 매출거래 승인 및 정산처리, 매입대행 업무 등을 수행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이들은 소득세법, 법인세법 등에 따른 신용카드 가맹점 가입 의무가 없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밴사와 `거래승인 중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밴사에게 지급해야 할 용역대금의 결제조건으로 신용카드 결제와 가맹점 수수료율을 일방적으로 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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