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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1차전] 김진욱, 두산만의 강점 살려 승기 잡을 것
입력 2013-10-24 18:01 
[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임성윤 기자] 김진욱 감독이 두산의 장점을 살려 한국시리즈에 임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김진욱 감독은 24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삼성과의 201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상대 전략에 휘둘리기 보다 우리의만의 야구를 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두산은 올 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파죽지세의 연승으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라선 두산이지만 상대인 삼성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승기를 장담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김진욱 두산 감독이 "두산의 장점을 살리는 쪽에 집중하겠다"는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김진욱 감독은 두산은 포스트시즌을 거쳐오면서도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며 ‘4위팀의 우승 기록이 없다 ‘한국시리즈 첫 경험 선수들이 많다 등의 우려도 있지만 이겨야 한다는 개념으로 맞서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한 예시로 김 감독은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2차전에 대한 예를 들었다. 김감독은 준플레오프 당시 넥센에게 대응하는 전략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두산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다며 ”상대의 실수를 바라거나 요행을 바라기보다 기본적인 사안들에 충실하며 발야구등 강점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이 두산의 발을 묶으려는데 많은 신경을 쓸 수 있겠지만 자칫 이것이 악수가 될 수도 있다”며 한 부분에 치중하기 보다는 흐름에 따른 적절한 판단이 더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선발 투수를 비롯 선수들이 그 동안 쌓아왔던 피로가 언제 드러날지 모르는 우려도 있다”며 불펜을 많이 활용하는 방안등을 고려해 적절히 대응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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