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억류 남한주민 6명 돌려보내겠다"
입력 2013-10-24 17:37 
【 앵커멘트 】
북한이 자신들이 억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 6명을 내일(25일) 돌려보내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북한이 언제 이런 사실을 알려왔나요?

【 답변 】
북한의 통보는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통일부는 "조선적십자사 중앙위원장 명의 전통문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을 내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보내겠다고 통지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단 북한이 통보한 6명의 명단이 우리 국민인 사실은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6명의 신원이나 자진월북 여부 등 정확한 입북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 2010년 2월 "공화국에 불법 입국한 남조선 주민 4명을 단속해 조사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통일부는 당시 여러 차례에 걸쳐 우리 국민의 신원 확인을 요청했으나 차일피일 미루던 북한은 결국 조사결과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내일 송환될 6명 중에는 이들 4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전후 납북자나 국군포로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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