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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위키드’ 연습 삼매경…“역대 가장 힘든 연습”
입력 2013-10-24 17:07 
[MBN스타 두정아 기자] 뮤지컬 ‘위키드 준비에 한창인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데뷔 이래 가장 힘든 연습”이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개막을 한 달 앞둔 한국어 초연 ‘위키드에서 주인공 엘파바 역을 맡은 옥주현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연습에 매일 땀을 쏟고 있다. 그간 업계에서 ‘지독한 연습벌레라고 불려온 옥주현은 역대 가장 힘든 연습”이라며 내가 했던 작품 중 가장 큐가 많은 작품인지라 지켜야 할 약속도 너무 많고 매우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위키드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철저한 연습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위키드 공연을 이끈 연출가 리사 리구일로의 지휘 하에 ‘하루 12시간 연습, 36명의 배우들 100% 연습 참석을 기본 철칙으로 연습 중이다. 많은 배우들이 고강도 연습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많은 대사량과 고난도의 노래를 소화해야하는 엘파바와 글린다 역의 옥주현, 정선아, 박혜나, 김보경은 공식 연습 시간 외에도 개인적으로 추가 연습을 할 정도다.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초록 마녀와 사랑스러운 금발 마녀가 등장하는 동화 ‘오즈의 마법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뒤집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키드는 10년째 브로드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인 작품으로, 지난해 내한공연 당시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작품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어 초연의 막을 올리는 ‘위키드는 오는 11월 22일 서울 잠실동 샤롯데 씨어터에서 개막하며 옥주현, 정선아, 박혜나, 김보경, 이지훈, 남경주 등이 출연한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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