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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김우빈 “친구들 괴롭히지만…슬픔있는 모습 보여주고파”
입력 2013-10-24 16:28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상속자들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 출연중인 김우빈은 최영도의 감정을 심도 있게 표현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며 친구들을 괴롭히지만, 어딘지 모를 외로움과 슬픔이 묻어나는 영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우빈은 극중 냉철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웰컴 리조트의 상속자 최영도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24일 방송 예정인 ‘상속자들에서 김우빈은 우연한 편의점 만남 이후 재회하게 된 박신혜를 향해 저돌적 스킨십을 선보인다.


박신혜와 김우빈의 저돌적 스킨십 장면은 지난 5일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이뤄졌다. 만나기만 하면 웃음부터 보이는 두터운 친분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 일쑤였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 만큼은 부상의 위험에 대비해 신중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연습을 거듭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날 촬영은 김우빈이 박신혜를 향한 직접적인 돌직구 고백을 날리는 장면. 3시간이 넘게 진행된 촬영에서 박신혜와 김우빈은 각기 다른 표정을 지어내며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김우빈은 휘청이는 박신혜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붙들어낸 후 얼굴을 들여다보며 불시에 박신혜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일명 ‘나쁜손 러브라인을 선보였던 터. 싸늘한 악동표정 속에서 튀어나온 달콤한 고백이 짜릿한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현장을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박신혜와 김우빈의 격정적 재회 장면으로 인해 촬영장이 순간 정지된 듯 달달해졌다.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뛰어난 몰입력으로 밀고 밀리는 접전을 완벽하게 소화한, 범상치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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