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연금공단, 위탁투자로 3조 원 손실
입력 2013-10-24 15:27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비효율적인 위탁투자를 통해 4년간 3조 3천억 원 이상을 손해 봤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에 제출한 국내 주식·채권 투자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위탁투자 수수료로 지급된 금액은 2985억 원입니다.
하지만, 위탁투자 수익률은 2010년 24.73%, 2012년 9.78%로 저조했지만 직접투자 수익률이 2010년 26.04%, 2012년 11.01%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습니다.
김현숙 의원은 "4년간 위탁투자사에 투자된 금액을 직접투자로 투자했다면 위탁투자사에 지급된 수수료까지 합해 3조 3274억 원의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겼습니다.

[ 이미혜 기자 / maco8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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