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찰떡궁합` 짝꿍 잘 만나 시너지 내는 콜라보 매장들
입력 2013-10-24 11:03 
최근 명품 매장이 자리한 백화점 1층에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 브랜드가 입점하고, 화장품 브랜드가 초콜릿 컬러 색조 화장품을 출시하면서 고급 초콜렛 브랜드와 협업을 시도하는 등 유통업계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짝꿍찾기가 한창이다.
외식업계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특별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찰떡궁합 브랜드를 찾느라 분주하다.

◆ '스무디킹+트렉 바이크' 에너제틱한 만남

스무디 전문 프랜차이즈 스무디킹은 브랜드 미션인 '어 헬시 앤 엑티브 라이프스타일(A Healthy & Active Lifestyle)'을 알리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자전거 브랜드 트렉(TREK)과 손잡았다.

스무디킹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단백질 함량이 높은 '프로틴 스무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퓨어 에너지 스무디'가 포함된 팩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능성 영양파우더 인핸서와 트렉(TREK) 바이크를 받을 수 있는 경품 응모권을 증정한다.


스무디킹 가로수길점, 세로수길점, 명동스타점, 마로니에점, 코엑스점 5개 매장에는 소비자들이 트렉(TREK) 자전거를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 또한 스무디킹 매장 내 포스터 등에 숨어있는 트렉(TREK) 자전거 사진을 찍어 스무디킹 페이스북(www.facebook.com/smoothieking.kr)에 응모하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스무디킹에서 트렉(TREK)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무디킹은 추첨을 통해 명품 자전거 액세서리 본트레거 헬맷, 라이트, 물통 및 스무디킹 무료 시음권 등 선물을 제공한다.


◆ '카페 드롭탑+삼성전자 태블릿' 스마트한 만남

카페 드롭탑은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10.1을 장착한 스마트 테이블 '터치 탁'을 도입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 온라인 환경에 익숙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더하기 위해서다.

조모임이나 비즈니스 미팅, 스터디 등을 위해 카페를 찾은 고객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공동 작업을 더욱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친구들과의 만남 시 온라인 게임, 검색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터치탁'은 현재 강남아이파크점을 비롯한 11개 매장에 설치됐으며, 향후 1년 동안 오픈되는 드롭탑 매장 중 선별을 통해 약 200개의 터치탁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 '할리스커피+교보문고' 문화와 감성의 만남

할리스커피는 합정역 부근에 교보문과와의 협업을 통해 북카페 테마 매장을 오픈했다.

합정역 주변은 조용한 분위기의 카페와 출판사 등이 위치해 있고, 최근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면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 매장에는 인문, 사회,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 500여권을 비치하고 있다. 일반 북카페와 달리 베스트셀러, 신간 도서 등을 알려주는 '교보문고 추천 이달의 도서 코너'를 운영하고, 교보문고의 전자책 '샘(sam)'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eBook 전용 단말기를 테이블에 설치한 '샘 체험존'을 운영한다.

할리스커피는 교보문고 콜라보레이션 매장의 콘셉트를 살려 저자와의 대화, 출판기념회, 저자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교보문고 핫트랙스의 대표 제품 18종도 매장 내에서 MD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종합 문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김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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