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감 11일째…기초연금·자원외교 쟁점
입력 2013-10-24 10:58 
【 앵커멘트 】
이제 국정감사도 중반을 지나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국감 11일째를 맞은 오늘(24일), 어떤 쟁점이 있는 지 살펴보죠.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형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오늘 국정감사, 관전 포인트가 뭡니까?

【 기자 】
네, 오늘은 총 12개 상임위원회가 열려 정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감사를 이어갑니다.

기초연금 문제와 이명박 정부 당시의 자원외교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는, 소득하위 70%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차등 지급하는 기초연금 수정안을 놓고 여야가 다시 한 번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등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감에서는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했던 해외 자원외교 성과를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됩니다.

이밖에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기획재정위는 한국은행과 국세청 지역본부별로 각각 현장 국감을 진행합니다.

한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대선 불공정 발언을 두고 여야는 오늘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문 의원이 구구절절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면서, 대선 패배 책임을 다른 곳으로 전가시키려는 태도를 보며 제 1야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분인가 씁쓸하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잘못을 대선불복이라고 하는 것은 헌법을 무시한 헌법불복세력이라며, 부정선거를 부정선거라고 말하지 말라는 건 유신시대 논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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