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개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증설을 허용하자 재계는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환경문제에 발목잡힌 하이닉스 반도체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공식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정부가 LG전자 오산공장, 팬택 김포공장 등 4개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증설을 허용하자 재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천2백억 원을 들여 새 인쇄회로기판 공장 증설에 곧바로 착수한다는 입장입니다.
LG전자는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PCB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차세대 칩 생산 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팬택계열도 당장 공장을 증설할 계획은 없지만 현재 생산시설이 부족한 만큼 2~3년 안에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밖에 화성의 한미약품과 안성의 일동제약도 생산설비 확충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허가에서 제외된 하이닉스는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정부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이닉스 이천 공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허용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재계는 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환경문제가 걸려있고 청주에 공장을 증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허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최첨단 환경설비와 기술을 통해 구리로 인한 공해를 막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청주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허가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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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에 발목잡힌 하이닉스 반도체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공식대응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정부가 LG전자 오산공장, 팬택 김포공장 등 4개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증설을 허용하자 재계는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천2백억 원을 들여 새 인쇄회로기판 공장 증설에 곧바로 착수한다는 입장입니다.
LG전자는 이번 공장증설을 통해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PCB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차세대 칩 생산 기반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팬택계열도 당장 공장을 증설할 계획은 없지만 현재 생산시설이 부족한 만큼 2~3년 안에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밖에 화성의 한미약품과 안성의 일동제약도 생산설비 확충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허가에서 제외된 하이닉스는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한 채 정부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이닉스 이천 공장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허용 여부를 결정짓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재계는 하이닉스 공장 증설은 환경문제가 걸려있고 청주에 공장을 증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허가 대상에서 제외된 것 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최첨단 환경설비와 기술을 통해 구리로 인한 공해를 막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단체와 청주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허가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차민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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