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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MZ영화제 대상, 낙태 문제 다룬 ‘자, 이제 댄스타임’에게
입력 2013-10-24 09:22 
[사진=영화 ‘자, 댄스타임 스틸]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자, 이제 댄스타임에게 국제경쟁 대상을 수여하고 7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마무리했다.
23일 오후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폐막식에서 조세영 감독의 ‘자, 이제 댄스타임은 국제경쟁부문 대상인 흰기러기상(상금 1500만원, 트로피)을 수상했다. 낙태 문제와 관련한 우리 시대의 슬픈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상금 700만원, 트로피)은 리즈 마샬 감독의 ‘우리 체제의 유령들이 따냈다.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상금 1000만원, 트로피)과 관객상(상금 300만원)은 각각 김미례 감독의 ‘산다와 김형주 감독의 ‘망원동 인공위성에게 돌아갔다.
청소년경쟁 부문에서는 오해리 감독의 ‘콩가루 모녀와 정성원 감독의 ‘희망의 우리학교가 각각 최우수상(상금 100만원, 트로피)과 우수상(상금 50만원, 상장)을 거머쥐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38개국 총 119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한편 DMZ 프로젝트 마켓을 통해 신진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부문 3편(‘누구를 위한 투쟁인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울보 권투부)과 장편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부문 4편(‘레드마리아2, ‘물속의 도시, ‘밀양아리랑, ‘밤섬 해적단)이 선정됐다. 외환은행이 지원하는 DMZ외환평화펀드 작품으로는 ‘후회는 없어가 선정됐다. 이번 영화제에서만 총 2억 원 규모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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