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허위사고 보험 사기극 벌인 군인·고교생 일당 검거
입력 2013-10-24 06:00 
신호위반 차량 등을 노려 고의사고를 내거나 역할을 분담해 허위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2008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서대문구 일대에서 25차례에 걸쳐 고의사고와 허위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7,5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고등학생 18살 정 모 군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가해 오토바이 운전자와 피해 보행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고의로 충돌하는 수법으로 허위사고를 내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다는 유혹에 현역 군인과 고등학생들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박준우 / ideabank@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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