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환율하락으로 재산 해외반출 급증
입력 2006-12-07 10:02  | 수정 2006-12-07 10:02
환율하락과 집값 급등의 영향으로 올들어 이민자들에 의한 재산 해외반출 규모가 25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월부터 10월까지 이민자들에 의한 해외이주비와 국내재산 반출액 규모는 2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7%나 급증했습니다.
이를 올들어 10월까지 원·달러 환율 평균치 959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2조4천억원에 이릅니다.
이처럼 재산 해외반출이 늘어난 것은 최근 집값이 많이 올라 처분시 많은 돈을 챙길 수 있는데다, 환율도 떨어져 환전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외화 규모도 늘어나게 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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