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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센드 맹활약’ 토트넘, 아스톤 빌라에 2-0 승리
입력 2013-10-21 08:52 
토트넘 핫스퍼가 측면 공격수 안드로스 타운센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아스톤 빌라에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서 타운센드와 로베르토 솔다도의 연속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2-0으로 꺾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이 전반 30분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지속적으로 아스톤 빌라의 측면을 노리던 타운센트가 우측에서 왼발을 이용해 골문 쪽으로 휘어지는 크로스를 올렸다. 쇄도하던 토트넘 선수들의 발과 머리에 공은 닿지 않았지만 이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골이 됐다. 브래드 구잔 아스톤 빌라 골키퍼는 선수들의 움직임에 반응하느라 슈팅을 방어하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타운센드와 파울리뉴를 주축으로 한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연이어 중거리슛이 빗나가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아스톤 빌라도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투입해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23분 토트넘의 솔다도에게 추가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솔다도는 파울리뉴의 전진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후 체력이 떨어진 아스톤 빌라 수비진은 타운센드의 빠른 발에 속수무책으로 공략당하며 오히려 수비에 힘써야 했고, 경기는 토트넘의 2-0 승리로 끝났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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