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린, 자살 시도 충격 고백 “전 남친에게 창녀 취급”

성인연극에 출연해 상대배우와 실제정사 논란을 불러왔던 이유린이 최근 투신자살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20일 성인연극 ‘비뇨기과 미쓰리 측은 이유린이 알몸연극을 하며 전 남자친구에게 당했던 수모와 그로 인해 결국 투신자살까지 하게 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유린은 인터뷰에서 알몸연극을 하게 된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였다”며 여자로 무대에서 알몸이 되어 연기 한다는 것은 보통사람으로는 인내하기는 힘든 일이다. 난 꿈이 있기에 악착같이 연기하며 돈을 모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즈음 한 남자를 알았다. 무척 사랑했다. 죽도록 사랑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몸연기하며 벌어온 모든 돈을 그가 가로챘고 알몸연기를 그만둘 것을 강요했다. 그는 나에게 창녀와 다름이 없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원하는 것이기에 미련 없이 그만뒀지만 그날 이후 난 거리로 쫓겨 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날 더러운 창녀 취급했고 때론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난 오랜 시간을 길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유린은 마지막으로 전 남자친구의 집을 찾아갔다가 상실감에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한다.
그는 그 남자 집을 방문 했을 땐 다른 여자가 있었다. 내 정신이 아니었다. 알몸연기하며 사랑을 갈구 했던 내 자신이 싫어졌다. 알몸 연기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받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도 서러워 수면제를 털어 넣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다”고 고백했다.
시련의 아픔을 딛고 3개월 만에 ‘비뇨기과 미쓰리에 출연한 이유린은 길거리 여자로 죽음의 문턱에 선 나로선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가장 존경하는 선배에게 성인연극제의가 왔고 지금은 아픔의 상처가 연기하는데 무척 도움이 되고 있다. 아픔만큼 성숙해진 것 같다.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다. 이젠 꿈이 돈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비뇨기과 미쓰리는 11월 4일 8시 대학로 피카소극장에서 전야제를 통해 선 공개될 예정이다. 11월 5일부터 공연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