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첨단기술 해외 유출로 5천억대 피해
입력 2006-12-06 10:37  | 수정 2006-12-06 10:37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최첨단 발포제 등의 제조기술을 중국에 유출해 5천억원대의 피해를 준 산업스파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세계 시장 점유율 30%에 달하는 고탄성 충격흡수 발포제 등의 제조기술과 영업비밀을 중국 경쟁업체에 넘긴 혐의로 K사의 전 중국 지사장 박모씨를 구속하고, 영업담당 김모씨와 최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003년 7월 중국 절강성 취주시의 K사 현지 사무실에서 발포제의 제조기술과 유통망, 가격표 등이 저장된 노트북을 몰래 들고 나와 절강성 자싱시 J사에 통째로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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