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드리 햅번 드레스 경매
입력 2006-12-06 10:22  | 수정 2006-12-06 18:33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이란 영화를 기억하십니까?
이 영화에서 배우 오드리 햅번이 입고 나왔던 드레스가 경매에 부쳐졌다고 합니다.
이밖에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모았습니다.


1961년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우아한 드레스 차림의 오드리 햅번이 뉴욕 5번가 보석가게 티파니의 진열장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햅번이 입고 있던 이 검은색 드레스가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80만 7천 달러, 우리 돈으로 약 7억원이 넘는 가격에 한 전화 구매자에게 팔렸습니다.

지방시가 디자인한 이 드레스의 낙찰가격은 당초 예상가의 7배에 달하며 판매 수익금은 인도 빈곤 아동들의 자선사업에 쓰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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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조선소로 옮겨지는 도중 뉴욕 허드슨 강 진흙에 스크류가 묻혀 꼼짝하지 못했던 미국의 퇴역 항공모함 인트레피드 호.

여섯 대의 예인선이 3만 마력의 힘을 발휘하자 드디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인트레피드 호는 뉴저지 베이욘 조선소로 옮겨져 리노베이션을 거쳐 박물관으로 쓰이게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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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 데이비드 레터맨이 오는 2010년까지 CBS '레잇 쇼'의 진행을 계속 맡게 됐습니다.

CBS는 연 3천만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59살의 레터맨과 이같이 재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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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와 그리스 농구팀 간의 유럽 클럽 농구 대회 ULEB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관중석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습니다.

경기를 치를 예정이던 세르비아 레드스타와 그리스 파오크의 팬들이 충돌하면서 체육간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양팀 관중은 화염을 들고 서로 위협하는가 하면, 관중석의 의자를 뜯어서 던지기까지 했습니다.

경찰이 뒤늦게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이 사고로 6명의 관중이 부상당했고 이 가운데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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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가 미국의 대형 의류업체 브랜드 토미 힐피거와 모델 계약을 맺었습니다.

늘씬한 여성 모델들 사이에서 포즈를 취하는 앙리의 모습이 아직은 조금 어색해 보입니다.

이 프랑스의 공격수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남성복의 일부 제품들의 디자인도 기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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