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생보사 내부유보액 일부 계약자에 배당
입력 2006-12-06 10:02  | 수정 2006-12-06 10:02
생명보험사의 증시 상장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는 이르면 이달중 생보사 상장을 위한 공청회를 열어 지난 7월에 제시한 상장 방안을 보완한 최종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상장자문위는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과거 자산 재평가에 따른 내부 유보액을 계약자 즉 보험 가입자의 배당 재원으로 쓰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생보사 상장을 위한 주식공모 때 일부를 계약자 몫으로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상장자문위는 또 국내 생보사의 성격은 상호회사가 아닌 주식회사로, 계약자에게 상장 차익을 배분할 근거가 없다는 중간 결론을 유지할 계획이고 영국의 보험계리법인 틸링하스트도 생보사의 과거 계약자 배당이 적정하다는 용역 결과를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생보사 상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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