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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환 “조희봉, 1일 다역으로 기네스북 도전할 것”
입력 2013-10-18 16:46 
[MBN스타 금빛나 기자] tvN ‘빠스껫 볼의 곽정환 감독이 조희봉을 멀티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곽정환 감독은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 ‘빠스껫 볼 사전 프리미어 시사에서 조희봉을 멀티 역으로 캐스팅 한 것에 대해 조희봉과 같이 하고 싶었는데, 막상 역할을 주려고 보니 마땅한 배역이 없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까지 조희봉씨가 17역까지 소화했다. 앞으로 더 늘어날 텐데 이왕 하는 것, 가장 많은 배역을 연기한 것으로 기네스까지 도전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빠스껫 볼 1화에서 조희봉은 주인공 강산(도지한 분)의 일본인교사 및 신영(이엘리야 분)이 일하는 잡지사 편집장, 무도회장의 직원 등의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며 시청자들과 만난다.

tvN ‘빠스껫 볼의 곽정환 감독이 조희봉을 멀티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MBN스타 DB
곽 감독이 조희봉을 멀티로 캐스팅을 한 바탕에는 바로 배우에 대한 신뢰와 작품에 대한 욕심이 깔려있었다. 곽 감독은 제가 하는 드라마마다 인물이 많아 ‘집중이 안 된다 ‘혼란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사실 한 신을 찍더라도 잘 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단 한 신을 위해서 어떠한 배우를 캐스팅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러 가지 방향으로 고민하다가 조희봉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하는 작품이다. ‘추노 ‘한성별곡 정의 연출자 곽정환 감독이 CJ E&M 이적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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