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화물연대 파업 닷새 만에 철회
입력 2006-12-05 17:42  | 수정 2006-12-05 18:29
지난 1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던 화물연대가 닷새만에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차질을 빚었던 전국의 물류 운송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윤석정기자가 보도합니다.


화물연대가 총파업 돌입 닷새 만에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김종인 화물연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건교위가 화물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내년 2월에 다시 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운송 거부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가 좋지 않은 경제 상황과 주선료 상한제 등 무리한 요구로 인해 대외적으로 파업에 대한 호응을 얻지 못하자 파업을 철회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화물연대의 파업 철회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화물 운송도 숨통이 틔었습니다.


부산항과 인천항 등 주요 물류 거점에서는 화물차주들의 복귀가 이어지면서 물동량이 평상시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또 전국 각지에서 집회를 하던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도 집회를 풀고 자진 해산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는 내년 2월 표준요율제 등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다시 한 번 단체 행동에 나선다는 입장이어서 파업의 불씨는 남겨놓은 상황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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