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CJ CGV (5) 재무분석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입력 2013-10-17 16:38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이지원 아나운서
■ 출연 : 서민석 하나대투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CJ CGV, 전반적인 실적 동향은 어떤가?

【 전문가 】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정도 증가해서 2,10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8%로 크게 감소했다. 그래서 119억 원을 나타냈고, 특히 분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5%나 급감해서 8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이유는 판관비가 증가했고 또 환차손, 임차보증금 유동화 평가 손실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에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2분기 부진을 벗어나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정도 증가해서 302억 원 정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체로 전문가들이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앵커멘트 】
부채비율을 포함한 전반적인 재무상황은 어떤가?

【 전문가 】
IFRS 재무제표 연결기준으로 바뀌면서 분기실적도 연결재무제표로 공표가 되고 있는데 그래서 작년과 상대비교가 쉽진 않다. 절대적으로 수치만 비교해보면 부채비율은 200%가 넘었다. 부채비율 201%, 유동부채비율이 101%정도 되고 유동비율이 74% 정도, 이자보상배율이 2.13배이다. 그래서 IFRS 별도 재무제표 작성 때와 달리 연결재무제표로 살펴보면 종속계열사들의 부채 등이 반영되면서 재무구조 전반이 그다지 안정성 면에서 양호하다 할 수 없는 상황이 드러나 보이고 있다.

반면에 올해까지 연간기준 3개년 연속으로 외형 매출이 24%정도씩 고속 성장했다. 그래서 성장주로서 시장에서 인식되면서 각광을 받았고, 이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이 PER 한 20~25배 수준 이상 멀티플을 적용해서 추천을 많이 했다. 주목할만한 것은 내년부터 매출액 성장이 다소 둔화된다. 15%대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 최근 영업이익률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벨류에이션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폭발적 상승세의 주가 상승탄력이 좀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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