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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마음 졸이며 봤다...7차전 등판 준비 잘하겠다"
입력 2013-10-17 10:24  | 수정 2013-10-17 10:27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6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챔피언십 시리즈 5차전에서 다저스가 이겨 기사회생하자 "7차전 등판 준비 잘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습니다.

 잭 그레인키의 역투와 애드리언 곤살레스의 결승 홈런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6-4로 격파, 2승3패로 따라붙은 다저스는 18일 6차전에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 6차전을 이기면 운명의 7차전에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기용할 예정입니다.

 류현진은 "오늘 지면 끝나기 때문에 경기 내내 마음을 졸이며 봤다"면서 "7차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저스가 6차전을 승리하면 7차전에서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대결합니다.

 지난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3차전에서 류현진과 웨인라이트는 똑같이 7이닝을 던졌지만 류현진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고, 2점을 내준 웨인라이트는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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