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감사 나흘째…동양그룹 사태 도마
입력 2013-10-17 10:00 
【 앵커멘트 】
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17일), 13개 상임위원회가 50여 개의 피감기관을 상대로 감사가 진행됩니다.
동양그룹 사태와 차기 전투기 사업 표류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미혜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오늘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에 대한 출석이 요구됐다고 하는데, 과연 나올까요?

【 기자 】
네, 오늘은 동양그룹 사태가 다뤄질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오후에 질의가 예정돼 있는데, 출석 여부는 아직 미정입니다.

동양그룹 계열사들이 법정관리 신청 전 1천억 원대 기업 어음과 회사채를 발행했다는 혐의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금융위가 동양증권의 기업어음 판매 문제점을 사전에 알고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타도 예상됩니다.

법무부 국감에서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사면 문제에 대한 여야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방위사업청 국감에선 차기 전투기 사업 표류와 관련해, 국방부가 스텔스기 도입을 놓고 우왕좌왕해 공군 전력에 공백이 생긴 것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 국감에선 정부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 방안을 놓고 여야의 설전이 예상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감에선 원전 부품 위조 문제가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 질문2 】
오늘부터 10·30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죠?

【 기자 】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17일)부터 시작됩니다.

경기 화성 갑에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통합진보당 홍진규 후보가 출마했으며 포항 남·울릉에는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출마했습니다.

오늘 일제히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맞아 출정식을 치르는데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각각 경북 포항과 경기 화성을 찾아 후보들에 대한 힘을 실어줄 계획입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13일로, 공직선거법이나 다른 법률에서 금지하는 경우를 빼고 자유로운 선거운동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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