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규수 한국벤처창업협회장 "생계형 창업 안돼, 준비된 도전 필요"
입력 2013-10-17 08:28 
【 앵커멘트 】
은퇴를 앞둔 세대들은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하지만, 막상 현실로 부딪히면 좌절하곤 하는데요.

하규수 한국벤처창업협회장은 "생계형 창업이 아니라, 준비된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은퇴를 앞둔 직장인이나 취업이 힘든 취업준비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창업'.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하규수 한국벤처창업협회장은 "절박한 심정만으로는 안 된다"며 미국의 창업 문화를 예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하규수 / 한국벤처창업협회장
- "미국 같은 경우에는 아주 어릴 때부터 즐긴 사람이 많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즐기고. 그 즐기는 것들이 자신의 업이 되서… "

하규수 협회장은 "생계형 창업 비중이 높다"며 많은 훈련과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하규수 / 한국벤처창업협회장
- "쉽게 얘기해서 훈련을 하지않은 상태로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럼 전쟁의 승패는 보나마나 실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나라가 절박하긴 하지만 훈련과 연습이 필요한데…"

하 협회장은 "우수한 인력이 변호사·의사와 같은 전문직만 선호하는 것이 문제"라며 "진짜 한국경제를 먹여살리는 건 창업인"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하규수 / 한국벤처창업협회장
- "창업자체가 가장 우수한 인력들이 창업해야 하는데 가장 우수한 인력이 창업시장으로 진입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아이템이 없는 겁니다. "

현재와 미래를 만들어내는 건 벤처와 창업이라고 강조한 하규수 협회장의 이야기는, 17일 오후 5시 30분 '경세제민 촉'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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