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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LG전자 (9) 종합분석 - 김두호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입력 2013-10-16 09:37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박지은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김두호 · 최영동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LG전자이다. 국정감사에서 LG전자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는데 기업 이미지에 악재가 될 것인가?

【 김두호 전문가 】
LG전자 이미지에는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의 기술특허를 가로채는 대기업들의 횡포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문제이다. LG전자의 경우 국감을 통해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냉식 에어핸들유니트에 대해 확장 자제 권고를 받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포스코 건설에 이를 납품한 것이다. LG전자 측에서는 일부 영업직원의 적합업종 이해 부족에 따른 실수라고 해명했다. 중소기업 특허침해와 관련해서는 하도급업체의 기술을 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현재 이 회사의 CEO가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다. 하지만 LG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 중 하나이다. 주가를 보면 IT 업계 2번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1위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이다. 바닥권 탈출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주가 7만 원 전후에서는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 할 필요가 있다.

【 앵커멘트 】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의 실적개선 시기와 그에 따른 모멘텀은?

【 최영동 전문가 】
LG전자의 3분기 실적은 부진 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으로 진행해왔던 핸드셋 사업의 지속된 악화와 새로운 스마트폰 G2의 해외시장 판매 부진이 악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과거에는 IT 업계의 1등은 삼성전자 2등은 LG전자로 언급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도 LG전자를 2등으로 보기에는 다소 부끄러운 감이 있다. 현재 IT 업계에서 1등은 삼성전자이고 2등은 SK하이닉스로 LG전자는 3등으로 밀려났다는 판단이다.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 수급 역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향후 모멘텀이라고 한다면 TV시장 신제품 교체주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은 시기적으로는 내년 이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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