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중국판 ‘아빠!어디가?’ 대박난 비결은?
입력 2013-10-15 11:43 
MBC ‘아빠! 어디가?의 포맷이 중국에 수출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후난TV를 통해 10월 11일 첫 방송된, 중국판 ‘아빠! 어디 가?는 시청률은 1.46%, 동시간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1자녀 정책과 경제적인 급성장이 맞먹으면서 경제적 여유가 자연스레 ‘소황제로 불리는 아이에게 쏠리고 있고, 따라서 아이 교육 문제는 이미 사회적으로 가장 큰 관심사가 된 상황이다.
한국의 ‘아빠! 어디가?가 자녀와 아버지 간의 관계 회복에 정서를 맞춘 데 비해 중국판 ‘아빠! 어디가?는 아이 교육 문제에 포커스를 맞춤으로써 현지화와 차별화를 꾀했다.

중국은 연예인의 사생활이 상대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시장이다. 연예인 본인도 그렇지만 그들의 자녀들은 더 철저하게 보호되어 왔다. 하지만 ‘아빠! 어디가?는 스타들의 잠이 덜 깬 모습, 민낯에 잠옷 차림까지 그들의 지극히 평범한 일상 그대로를 최대한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는 등 연예인의 사생활이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스타들의 집, 인테리어, 집안의 모든 소품들까지 화제가 되면서 프로그램이 성공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중국판 ‘아빠! 어디 가?는 총 12회로 제작, 방송될 예정이며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나는 가수다–시즌 2가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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