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관찰] 현대중공업 (10) 종합분석 - 차대웅 ·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 방송 : M머니 머니클럽 (오후 10시~11시)
■ 진행 : 최지인 아나운서 · 김성남 MBN골드 전문가
■ 출연 : 차대웅 · 이지한 MBN골드 전문가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현대중공업이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대기업들의 산재 보험료 감면 혜택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특히나 산재 은폐로 여러 차례 고발을 당했던 현대중공업마저도 수백억 원의 감액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데, 현대중공업 주가에도 타격이 있을까?

【 차대웅 전문가 】
국감에 따른 주가 타격 여부를 떠나서 통상적으로 현대중공업 같은 대형주는 악재나 뉴스보다 시장의 큰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현대중공업의 현재 주가 위치는 너무 높은 자리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신규편입을 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구간이다. 하지만 기존에 보유하신 분들은 홀딩 전략을 권한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31일 연속 이어지면서 중공업 관련주 역시 수급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현대중공업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지수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시장이 상승하면 같이 따라 갈 수밖에 없는, 지수와 연동되는 대형주이기 때문에 뉴스에 따른 매매보다 시장 상황에 순응하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 앵커멘트 】
조선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조선 관련주들이 잇따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역시 하반기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추가상승 가능성 및 매매 전략은?

【 이지한 전문가 】
현대중공업은 굉장히 좋은 기업으로 국내 조선업체 빅3 중 하나이다. 그러나 주가 흐름을 봤을 때 현 구간은 매수할 타이밍이 아니다. 최근에 보여준 주가 상승으로 인해서 간혹 추격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있으나 지금 매수에 들어가기 보다는 앞으로 충분한 조정이 나왔을 때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기 및 업황회복 기대와 더불어 신조선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미 주가에 반영된 재료이기 때문에 24만 원 이하까지 조정이 나왔을 때 매수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