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곽정환 PD “이엘리야, 셀카 안 찍는 여배우”
입력 2013-10-14 17:16 
곽정환 PD가 새 드라마 ‘빠스껫 볼에 신예 이엘리야를 캐스팅한 배경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곽정환 PD는 이엘리야에 대해 오디션을 통해 처음 만났다”며 어떻게 보면 굉장히 곱게 잘 자란 느낌의 극 중 캐릭터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도하고 이기적인 느낌이 아니라, 겁도 많으면서 사회에 대한 자신의 선한 의지 신념을 가지고 있고 그걸 펼쳐보지 못한 상황에서 가지는 동경과 두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셀카를 안 찍는다. 그리고 귀요미를 못해. 신인 연기자들 중에 셀카 안찍고 귀요미를 못하는 친구를 처음 봤다.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하는 도지한은 이엘리야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 좀 놀랐다. 보통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데, 노트를 펴고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 요즘 내 나이또래에 정말 드문 캐릭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엘리야는 셀카 보다는 나를 둘러싼 것들을 찍는 걸 더 좋아한다. 나무면 나무 도로면 도로 같은 걸 찍어둔다”며 SNS도 잘 안한다. 댓글 하나 쓰는 것도 난 어렵더라”고 말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민족의 격동기에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원한 농구 액션은 물론 달콤한 로맨스, 시대극의 감동까지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은 10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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