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통사 '데이터 요금제' 3인3색
입력 2013-10-14 09:20 
【 앵커멘트 】
데이터를 사용해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통신사마다 특화된 데이터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가입자 쟁탈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2배 빠른 LTE시대에 핵심 키워드는 데이터입니다.


고화질·고용량의 콘텐츠가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다 실시간으로 내려받는 스트리밍서비스가 늘어나면서 데이터 사용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통3사는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통신사업자는 SK텔레콤입니다.

3G·LTE·LTE-A, 각각의 이용자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심야시간에는 50% 할인해주고 있습니다.

또 2년이상 장기고객들을 위해 데이터와 음성을 리필해주는 서비스로 기존 가입자들의 이탈을 막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성민 / SK텔레콤 사장
- "SK텔레콤은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고객분들께 합리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데이터 특화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KT는 이달 말까지 기존 데이터량을 2배로 제공하고, 늘어난 데이터 용량은 다른 스마트 기기와도 나눠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월 만원으로 최대 62GB를 제공하거나 하루동안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일요금제도 내놨습니다.

이통3사가 한시적으로 진행하는 데이터 중심의 프로모션이지만, 가입자 확보를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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