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통업계 동장군 덕 매출 쑥쑥
입력 2006-12-04 14:47  | 수정 2006-12-04 16:52
예년보다 빨리 영하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겨울 옷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모피나 코트 같이 전통적으로 겨울에 인기를 끄는 옷 뿐 아니라 레깅스나 롱부츠 판매량도 급격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1일 정기 세일에 들어간 백화점들은 추운 날씨 덕을 톡톡히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 덕에 아직 겨울 옷을 장만하지 못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겨울 패션 코드인 페딩 점퍼나 모피 뿐 아니라 스웨터나 롱부츠 등의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늘었습니다.

내의업체들도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내복을 찾는 소비자가 늘며 예상보다 높은 매출에 즐거운 표정입니다.


지난 주말 추운 날씨에 외출을 꺼리는 고객들은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즐기며 해당업체들도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한 인터넷쇼핑몰의 경우 모피나 털모자 등 겨울 제품 판매량이 전주에 비해 20%나 늘었습니다.

온라인쇼핑몰들은 젊은 구매층 덕에 레깅스와 두터운 스타킹, 롱부츠 등의 판매도 덩달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합니다.

백화점부터 인터넷 쇼핑몰들은 차가운 날씨덕에 오히려 매출 불꽃을 따듯하게 지피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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