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주수도 회장 지시 회원 라인변경"
입력 2006-12-04 13:57  | 수정 2006-12-04 13:57
서울동부지검은 제이유그룹의 홍모 전산팀장이 주수도 회장의 지시로 회원의 사업자 조직을 변경한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홍씨가 이재순 청와대 비서관 가족의 라인을 변경한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고, 다른 회원의 라인 변경도 내부 결재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상위 사업자로 로비스트 역할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 씨의 수당이 60억원에 달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주 회장에게 비자금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정치인 등에 대한 로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계좌추적 등을 통해 수사를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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